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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장례식장 평균 마진율 37.7%…분당서울대 85% 덧글 0 | 조회 3,092 | 2015-10-06 00:00:00
관리자  

  국립대병원이 직영하는 장례식장의 마진율이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마진율도 높아 이용객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중랑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국립대병원 직영 장례식장 운영현황에 따르면, 경상대, 강원대, 제주대, 충남대 등 7개 대학병원은 마진율이 30%가 넘었고, 경상대병원은 연간 매출액이 35억7000만 원, 순이익이 20억2000만 원으로 마진율이 57%에 달했다.

  지난해 10개 국립대병원 직영 장례식장의 평균 연매출액은 35억7000만 원, 순이익은 13억4000만 원으로 평균 마진율은 37.7%이었으며, 마진율이 가장 높은 경상대와 가장 낮은 전남대의 마진율 편차는 49.6%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사망자 기준) 1인당 평균 사용료(매출액)는 전북대병원이 77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각각 637만 원과 60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10개 국립대병원의 이용객 1인당 평균 사용료는 558만 원이고, 가장 비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771만 원)은 전남대화순병원(490만 원)에 비해 50% 이상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장례식장을 직영하지 않고 위탁하고 있는 병원들도 마찬가지로 평균 마진율이 높았다. 2014년 기준 서울대병원 본원은 마진율이 38%였고 분당서울대병원은 마진율이 무려 85%에 달했다.

  서울대병원 본원은 장례식장 식당으로부터는 매출액의 45%를, 장의용품 판매점으로부터는 매출액의 30%를 임대료로 받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도 장례식장 식당으로부터 매출액의 39%라는 고율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고율의 임대료는 병원측에 높은 마진율을 주겠지만 이는 결국 이용자인 국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점에서 직영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박홍근 의원측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국립대병원이 높은 장례식장 운영 마진을 통해 과도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국립병원이라고 해서 마진율을 무한정 낮출 수는 없겠지만, 공공병원에 부합한 적정 마진율을 설정해서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상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각 병원의 마진율 편차를 줄이는 한편 합리적인 마진율 설정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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