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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파란하늘상조 등 의전업체 3곳 전격 압수수색 덧글 0 | 조회 5,869 | 2015-11-04 00:00:00
관리자  

검찰, 파란하늘상조,E하늘상조등 전격 압수수색 실시

 

장례의전 업계,검찰 초유의 압수수색 실시 파란하늘상조 등 3곳

 

 

 

파란하늘상조 노은경 대표가 송장우 한국상조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부터 중소기업청 상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 한국상조업협동조합 홈페이지 캡쳐>

 

 

최근 상조업계 고질적 병폐인 장례의전 이권 등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장례의전 사상 처음으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의지를 보이고 있어 관련 당사자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A상조회사의 의전 행사와 관련 오랫동안 미리 상당한 금품과 향응을 제공 의전행사 대행계약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챙긴 B모씨 일당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업계의 영향력 있는 마당발 C의전 D대표에 의하면 지난 10월 중순경 검찰이 장례전문 업체인 ‘파란하늘상조(공동대표 노은경, 배 모씨)와 경기 수원소재 (주)E-하늘상조서비스(공동대표 서승엽  배 모씨)등 3곳’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이들에 대한 ‘검찰의 수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이는 의전 역사상 초유의 일로 향후 그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관련자 모두 멘붕 상태에 빠져있다’고 전했다.파란하늘상조는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한 때는 중소기업청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상조는 그동안 이들 의전브로커 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사의 ‘실세 상급자에게 미리 엄청난 금품을 제공하여 확인서를 받음과 동시에 그 확인서를 이용하여 의전행사 계약을 성사’시켜 지금까지 그 회사 장례의전행사를 거의 10여 년 동안 독점으로 해 온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들 본인들은 직접 장례의전 서비스를 전혀 할 줄 모르는데 ‘회사의 실세와 짜고 의전계약을 장기간 하면서 이와 관련된 업자들에게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씩 보증금(대부분 소멸형식)등의 명목으로 엄청난 금품을 수수하여 일당들과 나누어 가진 것’으로 수사기관은 보고 있다.

 

최근 이처럼 검찰이 수사의지를 보이는 것은 이들 ‘브로커 일당의 비리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졌고 그로인해 이 회사에 가입된 상조회원들의 피해가 봇물처럼 늘어나면서 부터’이다. 한편 이번 압수수색을 당한 노은경 대표의 파란하늘상조는 소규모 의전전문업체로 그동안 수도권에서 나름 상조회사들의 의전계약을 통해 일부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법적 공동대표로 되어있는 배 모씨와 함께 A상조 의전계약을 위해 상당한 준비를 해왔으며 특히 전국의 의전팀장 수십 명을 모집 이들에 대한 개인 신상정보를 공동대표인 배 모씨에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은경 대표 본인은 지난번 관련 사건에 대한 확인에서 ‘배 모 공동대표를 잘 모른다’고 했으나 상식적으로 모르는 사람을 버젓이 자기회사의 법인대표에 본인과 함께 공동대표로 등재되어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또 함께 압수수색을 당한 E-하늘상조 역시 수도권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아주 소규모 의전전문 업체로 알려졌다. 이 회사 역시 법인 공동대표에 파란하늘상조와 마찬가지로 공동대표로 배 모씨를 함께 등재했다. 한편 검찰은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아직 수사 중인데 일부 확인된 것도 있다’고 밝혔다.

 

 

<상조장례뉴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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